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다. 나의 내적 또는 외적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을 닦는 일이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라는 책을 집어들었다. 금전적인 이유와 책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e-book으로 읽기 때문에 책을 집어 들었다는 표현보다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했다라는 표현이 더 옳은 표현이겠다.
차례를 보면 이 책은 9개 절(section)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부분을 걱정에 대해 다루는데 지면을 할애 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은 그 중 첫번째 절에 대해 읽고 있고, 그 첫번째 절에 대해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을 발췌하고 배운 것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야기는 윌리엄 오슬러 경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이 사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 대학에 의과대학원을 설립하고, 옥스퍼드 대학의 의과대학의 흠정(왕이 친히 제정함)강좌를 담당하는 교수였다고 한다. 이 사람이 이 자리에 서게 해주었던 구절이 우리의 삶의 태도에 많은 것을 일깨운다.
'우리의 주된 임무는 저 멀리 있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손안에 있는 명확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Our main business is not to see what lies dimly at a distance, but to do what lies clearly at hacd)'
윌리엄 오슬러경 이외에 성경의 한 구절, 어니스트 J. 킹 장군, 아서 헤이즈 설츠버거 뉴욕타임즈 경영자 등의 이야기를 통해 어제 그리고 내일이 아닌 오늘에 집중하여 살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소개한 삶에서 걱정을 떨쳐내기 위한 윌리엄 오슬러 경의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나의 대답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1. 나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지평선 너머의 매혹적인 장미 화원'에 대한 동경으로 오늘의 삶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가?
-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어쩌면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그래왔을지 모르겠다. 동경에 의한 것보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워하고, 지금 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운이 좋아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삶을 지속적으로 미뤄왔던 것 같다.
2. 나는 과거에 일어난, 이미 끝나버린 일에 대한 후회로 현재 괴로워하지 않는가?
- 괴로워한다. 과거에 나의 일을 미루고 하지 않아 못했던 것들, 용기가 부족하여 시도조차 못했던 것들, 이런 것들이 머리 속에 떠오를 때마다 부끄럽고 힘이 빠지고 괴롭다.
3.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을 잡을' 결심, 즉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결심을 하는가?
- 오늘, 오슬러 경과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오늘을 잡을 결심을 한다.
4. 나는 '오늘에 충실한 삶'을 통해 내 인생을 더욱 밀도 있게 살 수 있는가?
- 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 손 안에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겠다!
5. 언제부터 그것을 실천하면 좋을까? 다음 주? 내일? 오늘?
- 오늘!!!!
ps. 오늘의 충실한 삶을 위해 매일 매일 독서일지를 쓰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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