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책 How to Study'를 읽고, 저자 서문 부분을 저의 언어로 바꿔 써봤습니다.
공부가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
교육이란 단지 기회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교육은 성공이나 행복, 만족 부 등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배움의 크기가 커도 실패하고, 부유하지 못할 수 있다. 배움이 짧아도 큰 성공을 하고 부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교육이 도덕성을 담보하지도 않는다. 세상에는 많이 배우고 학벌 좋은 범죄자들도 많고, 이들이야 말로 무지한 악당들보다 훨씬 큰 해를 우리 공동체에 입히곤 한다. 그러나 자신을 낮추고 타인의 권리를 위해 힘쓰고, 훌륭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 교육을 받아 뜻을 펼친다면, 우리 공동체 전체가 크나 큰 혜택을 함께 누리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역사와 경험을 통해, 이를 겪거나 공부했다.
교육이 성공이나 부, 도덕성 등을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교육의 목적은 순전히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교육을 통한 배움을 우리가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하고, 잠재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교육의 목표는 유용성에 있지만, 단순히 일차적인 유용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정당하게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힘 등도 교육의 유용함의 한 면이다.
공부의 순서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배워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조삼모사라는 말은 여기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하면 잘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보통 내가 좋아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건 재능 있는 소수에 해당하는 말이다. 그리고 보통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일이 허다하다. 보통의 사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생계를 위해 필요한 것을 먼저 배워야 한다.
진정한 배움의 순서는 삶에 필수적인 것이 첫 번째, 유용한 것이 두 번째, 삶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공부법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강의를 들으며 지식을 주입하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많이 얻지 못한다. 성패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내했느냐에 달렸다.
하지만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교재를 탐독하며 암기해도 성과가 낮은 사람이 종종 있다.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즉, 공부하기에 앞서 '공부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생계를 위해 공부하는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등의 자격시험을 단순 암기만으로도 통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실무에 나섰을 때 이러한 지식은 쓸모가 없고, 실무 경험이 쌓여도 이론을 적용하지 못하게 된다.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렵다.
문제는 지금 현재, 취업이나 직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현대 사회는 지금의 기술이 몇 년 뒤면 통용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고, 직업의 수명도 짧아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지식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결국 새로운 주제나 문제를 대면하게 될 것이고, 이때 스스로 공부하고 통달하는 방법을 익힌 자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우리가 대면할 미래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우리의 정신 능력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법, 즉, 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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