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산 청원... 내 이럴 줄 알았다...;

국민의힘 해산 청원

지난 토요일,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을 부결시키고, 바로 전원(108명 중 105명) 퇴장하여 탄핵안 표결을 보이콧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탄핵안을 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되었습니다.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지지율, 탄핵 찬성률,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 모인 탄핵집회의 목소리를 깡그리 무시했습니다. 이후,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혼란은 가중되고 있고,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붕괴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물러날 기색이 없어 보입니다.

 

어제 글에서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를 계속하고, 대통령을 지키고 임기를 채우려 한다면, 국민의힘 자체가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민주당 1당 체제로 가게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켜보다 못한 누가 결국, 국회 청원 게시판에 국민의힘 해산 청원까지 올렸나봅니다. 이 청원의 동의수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숫자가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겠지만, 그 숫자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머릿 속에 대한민국 원내 제 2당을 해산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들의 분노는 결코 작지 않으니, 시간을 끌면 끌 수록 더 상황을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 상황, 오늘의 주식시장 붕괴, 대통령 출국 금지, 내란 관련자들을 구속수사하려는 움직임 등을 보면, 국민의힘 쪽에서 주장하는 질서있는 퇴장은 오히려 '대통령 탄핵'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다른 방안들은 현 정국을 더욱 악화시킬뿐 아니라 국민의힘 자체가 무너지고, 대한민국 보수의 설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 이상의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을 막기 위해 이번주에는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었으면 합니다. 민주당을 위해서도, 이재명을 위해서도,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우리 가족, 우리 지역, 우리나라를 위해 꼭 가결되기를 바랍니다. 철학짜 생각이었습니다.

 

 

ps. 나의 성장을 기록하는 장이 되어야 하는 곳에 정치 이야기가 들어오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