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지/독서일지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2일차.
철학짜
2018. 5. 10. 18:30
카네기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과거의 일은 과거에 묻어두고, 미래의 일은 미래에 맡기고 이제는 오늘에 충실하라고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무맹랑한 걱정따위는 집어치우고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지만 눈 앞에 닥친 걱정스러운 상황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에 대한 답을 1절 2항(항이라는 표현은 없지만 편의상 항이라 하자.)에서 에어컨, 냉난방기로 유명한 회사의 회장 윌리스 H. 캐리어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캐리어는 젊었을 때 가스정화 장비를 설치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았었고, 이는 새로운 시도였다. 이 시도는 보기 좋게 실패하였고, 그로 인해 캐리어는 큰 충격을 받고 밤잠을 못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걱정해 봐야 아무짝에도 소용없다.' 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냈다고한다. 또한 캐리어 이외에 이 방법으로 눈 앞의 걱정을 이겨낸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방법은 이렇다.
제 1단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제 2단계, 필요한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제 3단계,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어찌보면 뻔한 방법이지 않은가? 이 뻔한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적인 효과를 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방법을 적어두고 눈 앞에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펼쳐보고 활용하는 것뿐이리라.